팔레르모 여행 및 가볼 만한 곳

왕복 선택됨
출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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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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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자 및 좌석 등급, 성인 1명, 일반석

      8세기에 페니키아 상인들이 세운 이 도시는 예로부터 다양한 문화가 공존해 온 용광로 같은 곳이었습니다. 북아프리카와의 교역 중심지로 발전한 이래 그리스인, 아랍인, 유대인들이 차례로 이곳에 정착했죠. 놀라운 건축물, 전통 시장, 유서 깊은 광장이 어우러져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도시, 팔레르모를 만나보세요.

      팔레르모 여행 하이라이트

      고대의 건축물

      역사가 깃든 도시 팔레르모는 웅장한 고대 건축물로 가득합니다. 그중에서도 1185년 대주교 월터 오파밀(Walter Ophamil)이 지은 아랍-노르만 양식의 팔레르모 대성당은 장엄함과 아름다움을 자랑하죠. 이 대성당은 인근의 카펠라 팔라티나(Cappella Palatina)와 함께 팔레르모의 9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중 하나로 지정되어 있어요. 유럽에서 가장 웅장한 오페라 하우스 중 하나인 마시모 극장(Teatro Massimo)에서 열리는 콘서트도 놓치지 마세요.

      길거리 음식

      시칠리아는 북아프리카와 유럽 이웃 국가들의 요리 영향을 받았습니다. 팔레르모 여행 중에는 '스티기올라(stigghiola, 양념을 발라 불에 구운 내장 꼬치)'나 '파넬레(panelle, 병아리콩 가루 튀김)'를 꼭 맛보세요. 팔레르모는 달콤한 간식으로도 유명한데, 그중에서도 카놀리(cannoli)는 최고로 손꼽힙니다.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길거리 음식 투어에 참여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시장 탐험

      팔레르모에는 발라로(Ballaro), 카포(Capo), 부치리아(Vucciria), 보르고 베키오(Borgo Vecchio) 이렇게 네 곳의 재래시장이 있습니다. 모두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곳들이니, 팔레르모 여행 중 꼭 한번 들러 구경해 보세요. 시장에서 가격 흥정은 필수죠. 직물이나 먹거리, 수공예품 등을 놓고 흥정하는 재미도 느껴보세요. 그중에서도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발라로 시장은 싱싱한 해산물과 농산물을 파는 상인들의 활기찬 목소리로 늘 시끌벅적한 곳입니다. 북적이는 인파를 피하고 싶다면 아침 일찍 방문하는 것을 추천해요.

      팔레르모: 출발 전 확인할 사항

      언어

      이탈리아어

      통화

      유로(€)

      표준 시간대

      UTC+1(중앙 유럽 표준시) 및 UTC+2(중앙 유럽 일광 절약 시간)

      성수기

      7월~8월

      비수기

      12월~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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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레르모의 날씨

      3월~5월: 봄에는 봄에는 날씨가 다소 변덕스러워 갑작스러운 비가 내릴 수 있지만, 대체로 온화한 날씨 덕분에 도시 명소를 둘러보기에 좋은 시기입니다.

      6월~8월: 팔레르모는 이 시기에 가장 더운 날씨를 맞이합니다. 기온은 8월에 최고조에 이르며, 많은 사람들이 인근 해변으로 피서를 떠납니다. 보다 쾌적한 여행을 원하신다면 에어컨이 갖춰진 숙소를 미리 예약해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9월~11월: 가을 내내 현지인들이 수영하러 가는 모습을 보는 것도 그리 드문 일이 아닙니다. 낮 기온은 따뜻하고 쾌적해, 여유롭게 거리를 거닐기에 더없이 좋은 시기입니다.

      12월~2월: 팔레르모의 겨울은 춥고 이따금 비가 내리기도 합니다. 따뜻하고 방수 기능이 있는 옷을 챙겨 변덕스러운 날씨에 대비하세요.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도시 전역이 마켓과 축제로 가득 차기 때문에, 날씨를 감수할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팔레르모의 이벤트

      사가라 델 칸놀로 디 리코타(Sagra del Cannolo di Ricotta, 4월 또는 5월): 시칠리아의 대표적인 디저트, 칸놀로를 기념하는 축제로 오직 이 달콤한 간식만을 위한 행사입니다. 팔레르모에서 남쪽으로 약 40분 거리에 있는 피아나 델리 알바네시에서는 신선한 리코타 치즈로 속을 채운 칸놀로가 지역 빵집마다 넘쳐납니다.

      월드 페스티벌 온 더 비치(World Festival on the Beach, 5월): 고대 도시 팔레르모에서 열리는 다소 반전 매력의 축제로, 1980년대 해변 문화의 향수를 그대로 재현합니다. 몬델로 해변에서는 윈드서핑 세계 선수권 대회를 중심으로 네온 조명 아래 펼쳐지는 다채로운 파티가 며칠간 이어집니다.

      페스티노 디 산타 로살리아(Festino di Santa Rosalia, 7월): 팔레르모가 도시를 전염병으로부터 구한 수호성인 산타 로살리아를 기리는 연례 축제입니다. 종교 행렬과 미사, 화려한 불꽃놀이, 거리 음식 축제가 어우러져 도시 전체가 축제 분위기에 물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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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레르모 최고의 지역

      팔레르모 도심

      팔레르모의 심장부인 이곳은 활기찬 분위기를 만끽하기에 가장 좋은 곳입니다. 바로크 양식의 교회, 고딕 양식의 궁전, 북적이는 노천 시장으로 둘러싸여 있죠. 주요 도로인 마케다 거리(Via Maqueda)와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거리(Via Vittorio Emanuele)는 대부분 보행자 전용 도로로 되어 있어 근처까지 도보로 쉽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추천: 건축물, 유서 깊은 명소, 시장

      라 칼사

      유럽에서 가장 먼저 아랍인들이 정착한 곳 중 하나인 라 칼사의 역사는 수백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중세 시대의 건축물과 좁다란 골목길, 그리고 곳곳에 숨어있는 맛집들은 이 지역에 터를 잡았던 북아프리카인들의 생활상을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제2차 세계대전 때 폭격으로 대부분 파괴되었지만, 예술적인 손길로 말끔하게 복원된 건물들에는 지금은 감각적인 상점과 레스토랑들이 즐비하게 들어서 있어요.

      추천: 중세 건축물, 부티크, 다이닝

      몬델로

      팔레르모 북쪽에 자리한 몬델로(Mondello)는 이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해변으로, 도시와는 약간 떨어져 있어 한적한 휴가를 보내고 싶은 사람들이 숙박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때 묻지 않은 깨끗한 백사장과 수정처럼 투명한 바닷물은 물론이고, 근처 언덕길을 따라 트레킹을 즐기며 아름다운 경치를 만끽할 수도 있어요. 해변가에 늘어선 활기찬 바와 팔레르모 시내까지 연결되는 편리한 버스 노선 덕분에 여름이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곳이기도 합니다.

      추천: 해변, 수변 바, 자연

      팔레르모의 즐길 거리

      맛집

      비잔틴, 그리스, 아랍 문화는 저마다 팔레르모의 군침 도는 음식 문화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발라로(Ballaro)나 부치리아(Vucciria) 같은 야외 시장에서 '아란치니(arancini, 주먹밥 튀김)'와 '리몬첼로(limoncello, 레몬 리큐어)'를 맛보고, 팔레르모 최고의 음식을 찾아보세요. 마을 광장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여유로운 지중해식 점심 식사를 즐기는 것도 추천해요.

      해변

      시칠리아는 아름다운 해안선을 따라 200마일이 넘는 해변을 자랑합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몬델로(Mondello) 해변은 깨끗한 모래사장과 주변을 둘러싼 터키색 바다로 유명하죠. 차로 1시간 거리에 있는 체팔루(Cefalu) 해변은 아름다운 구시가지를 배경으로 깨끗한 모래사장을 자랑합니다. 여름에는 많은 사람들로 붐비니 서둘러 도착하는 것이 좋아요.

      나이트라이프

      팔레르모의 나이트라이프는 퇴근길에 가볍게 즐기는 '아페리티보'(aperitivo, 저녁 식사 전 가볍에 즐기는 술과 스낵)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로 일 시칠리아노(Il Siciliano) 같은 클래식한 곳에서 아페롤(Aperol) 한 잔을 기울이죠. 밤이 깊어지면 팔레르모에서 가장 오래된 펍인 타베르나 아주라(Taverna Azzurra)에 들러 부담 없는 가격으로 술 한잔 즐겨보세요. 역사 지구에서는 새벽까지 현지 음악을 연주하고 춤을 출 수 있는 곳도 많으니 취향에 맞게 골라 즐겨보세요.

      쇼핑

      팔레르모에서 쇼핑을 하고 싶다면 유명 브랜드 패션 매장부터 시장의 다채로운 생선, 과일, 채소까지 다양한 선택지가 있어요. 먼저 루지에로 세티모 거리나 리베르타 거리로 향해 고풍스러운 이탈리아 부티크와 유명 브랜드 매장을 둘러보세요. 그런 다음 이 도시의 유명한 야외 시장 중 하나인 라 부치리아에 들러보세요. 일요일을 제외하고 일주일 내내 문을 연답니다.

      문화 체험

      오래된 교회와 궁전, 극장이 자리한 시칠리아의 수도, 팔레르모는 도시 전체가 마치 하나의 거대한 박물관처럼 느껴지죠. 하루의 시간대마다 다른 면이 빛을 받는 네 개의 곡선형 파사드로 커다란 원처럼 둘러싸인 빌리에나 광장에서 도시의 우아한 풍경을 한눈에 담아보세요. 근처에 자리한 프레토리아 분수의 나체 조각상도 둘러보시고요. 1500년대 시칠리아 교회 신자들은 이곳을 '수치의 분수'라고 불렀다고 전해집니다.

      가족 여행객을 위한 즐길 거리

      옛날 건축물이라면 아이들은 으레 지루해하기 마련이죠. 하지만 팔레르모에는 그 외에도 아이들과 함께 즐길 거리가 풍성하답니다. 안토니오 파스콸리노 국제 인형 박물관에서 인형의 세계에 푹 빠져보거나 오페라 데이 푸피 극장에서 인형극을 관람해 보세요. 몬델로 해변에서 부서지는 파도를 바라보며 맛있는 젤라토를 먹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거예요.

      팔레르모 여행 계획하기

      여행 경비

      여름에 저렴하게 팔레르모를 여행하는 비결은 일찍 예약하는 것입니다. 비수기에는 가격이 비교적 합리적으로 책정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단 몇 유로(€)면 아란치니와 파니니와 같은 값싼 간식으로 풍성한 잔치를 즐길 수 있습니다. 아침에 마시는 카푸치노는 2유로 정도, 맥주 한 잔은 5유로 정도입니다. 12유로 정도면 저렴한 트라토리아에서 식사를 즐기기에 충분하죠.

      팔레르모에서 출발하는 당일 여행

      역사 애호가라면 2,500년 전통의 세제스타 유적 공원, 고대 도시 셀리눈테, 아그리젠토에 있는 신전의 계곡을 놓치지 마세요. 차량을 이용하거나 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과거 문명의 흔적이 남은 세 곳을 모두 둘러볼 수 있습니다. 산 위에 자리한 중세 성을 둘러보고 최고의 제노바식 페이스트리를 맛보고 싶다면 에리체 마을을 방문하면 딱 좋습니다.

      팔레르모 지역 둘러보기

      팔레르모에 처음 도착하면 그치지 않는 자동차 경적 소리가 가장 먼저 귀에 들어오죠.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여기서 운전할 필요는 없으니까요. 무료 셔틀버스가 오가며 주요 시내 광장과 관광지를 연결해 줍니다. 현지의 AMAT 버스를 타면 더 먼 곳까지도 이동할 수 있습니다. 티켓은 신문 가판대나 버스 기사님에게서 구입하면 됩니다.

      팔레르모 여행 관련 자주 묻는 질문

      팔레르모 여행은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가성비 좋은 도시 여행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노천 시장에서 장을 보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여행 비용을 더욱 아낄 수 있어요.
      현지인과 대화할 때 주로 듣게 되는 언어는 이탈리아어입니다. 팔레르모에서 휴가를 보내는 동안 캐주얼한 인사말부터 유쾌한 현지 표현까지, 새로운 문장을 배워보세요.
      팔레르모의 공식 통화는 유로(EUR)입니다. 여행 중 소액의 현금을 지참하는 것이 좋지만, 대부분의 장소에서 신용카드와 디지털 결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팔레르모는 대체로 안전한 여행지이지만, 어디를 가든 항상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붐비는 장소에서는 주변을 잘 살피고 귀중품을 안전하게 관리하세요. 또한 팔레르모 여행 중에는 가능하면 공식 교통 수단을 이용하세요.
      팔레르모에서 가장 비가 많이 오는 달은 강수량이 약 100mm인 10월입니다. 이 시기에 팔레르모에서 휴가를 보낼 예정이라면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활동을 계획하는 것이 좋습니다. 팔레르모 최고의 맛집을 방문하거나, 현지 카페에서 편안한 시간을 보내거나, 쇼핑으로 스트레스를 풀어보세요.
      2월은 팔레르모가 가장 추운 시기입니다. 2월에 팔레르모를 방문하면 최저 기온이 6°C에 달할 수 있습니다.
      팔레르모를 방문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4월~5월, 9월~10월의 비수기입니다. 이 시기에는 날씨가 따뜻하면서도 관광객이 적습니다. 비수기에는 팔레르모행 항공권과 호텔도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팔레르모는 느긋하게 휴식을 취하기 좋은 도시이므로 여행 기간은 자유롭게 결정하시면 됩니다. 주요 관광지는 주말 연휴를 이용해서도 둘러볼 수 있지만, 일주일 정도 시간을 내면 팔레르모에서 보내는 휴가의 진가를 느낄 수 있습니다.
      팔레르모에는 음식, 쇼핑 등 즐길 거리가 무궁무진합니다. 주세페 가리발디 동상(Statua di Giuseppe Garibaldi)과 카사 디 파올로(Casa di Paolo)는 이 멋진 여행지에서 만나게 될 수많은 명소 중 일부에 불과합니다.
      팔레르모의 가장 더운 달은 8월이며, 이때는 기온이 32°C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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