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짧게라도 리프레시하고 싶은 마음, 누구나 한 번쯤 느껴보셨죠? 바쁘게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서고 싶을 때, 혼자만의 여행은 생각보다 큰 위로가 되어줍니다. 그런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여행지가 바로 일본입니다. 일본은 혼자서도 편하게 여행할 수 있는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처음 해외여행을 시도하는 분들에게도 부담이 적은 나라이기 때문이죠. 교통이 편리하며, 혼밥과 혼숙이 가능한 식당과 숙소들도 다양합니다. 또한, 여자 혼자 일본 여행을 떠나는 경우에도 치안이 좋아 비교적 안전하게 다닐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혼자 가기 좋은 일본 여행지 3곳과 지역별 관광지, 숙소 추천, 그리고 일본 여행 필수 꿀팁까지 정리해 드릴 예정입니다.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은 분들은 글을 참고하여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혼자 가기 좋은 일본 여행지 베스트 3
1. 도쿄
일본의 수도 도쿄는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도시로, 혼자 여행하기에 더없이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대중교통으로 이동하기 편리하고, 혼자 밥을 먹거나 숙박할 수 있는 1인 전용 공간도 매우 다양합니다. 감성적인 거리부터 대형 쇼핑몰, 공원과 다양한 음식까지 한 번에 경험할 수 있습니다.
관광지 추천
나카미세 거리: 일본 전통 간식과 기념품을 구경하며 걷기 좋은 거리입니다. 혼자 다니기에도 부담이 없고, 간단히 먹거리를 들고 돌아다니며 여행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천천히 둘러보며 소소한 재미를 찾기에 딱 좋은 코스입니다.
우에노 공원: 도쿄의 대표적인 도심 속 공원입니다. 넓은 산책로와 함께 국립박물관, 동물원, 연못 등 다양한 볼거리를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봄에는 벚꽃 명소로 유명하며, 여행 중 잠깐 쉬어가고 싶을 때 들리기 좋은 장소입니다. 날씨가 좋은 날엔 돗자리를 깔고 간단한 도시락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 현지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시부야 스크럼블: 수많은 인파가 동시에 횡단보도를 건너는 장면으로 유명한 도쿄의 상징적인 장소입니다. 근처에는 다양한 브랜드 샵과 음식점, 혼자 식사 가능한 이자카야나 바도 많아 저녁 시간을 보내기에 좋습니다. 시부야역 근처엔 야경이 멋진 카페도 많으니 잠시 들러 도쿄의 야경을 즐겨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숙소 추천
아몬드 호스텔 앤 카페 (almond hostel and cafe)
특징: 하라주쿠, 시부야, 신주쿠와 가깝고, 주변에 다양한 쇼핑 명소가 있습니다. 숙소 1층의 카페 공간은 현지인들과 여행객들이 함께 어우러져 편안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주소: 1−7 Motoyoyogicho, 시부야, 도쿄 / 동경, 일본, 151 0062
가격: 혼성 도미토리 주말 기준 10만 원 초반대~
그리드 도쿄 우에노 호텔 앤 호스텔 (Grids Tokyo Ueno Hotel & Hostel)
특징: 우에노역 앞에 위치해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합니다. 프라이빗한 호텔형 객실과 가성비 좋은 호스텔을 함께 운영하고 있어 원하는 곳으로 골라 숙박을 할 수 있습니다.
주소: 7-10-4,Ueno,Taito-ku, 우에노, 도쿄 / 동경, 일본, 1100005
가격: 혼성 도미토리 주말 기준 6만 원 중반대~. 프라이빗 더블룸 20만 원 초반대~
2. 오사카
오사카는 유쾌하고 활기찬 분위기가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먹거리의 천국이라고 불릴 만큼 다양한 길거리 음식과 혼밥 가능한 식당이 많아 식사 걱정이 없습니다. 또한 주요 관광지 간 이동 거리도 짧아 1박 2일의 짧은 일정에도 효율적인 여행이 가능합니다.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첫 일본 여행을 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해 드리는 도시입니다.
관광지 추천
도톤보리: 오사카를 대표하는 번화가로, 화려한 간판과 수많은 식당이 줄지어 있어 오사카 특유의 활기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길거리 음식은 물론, 유명한 타코야끼, 오코노미야끼 가게들이 모여 있어 혼자 간단히 즐기기에 좋습니다. 강변 산책로도 잘 되어 있어, 야경을 보며 여유로운 저녁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입니다.
신세카이: 오사카의 레트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거리로, 츠텐카쿠 타워와 저렴한 쿠시카츠 가게들이 유명합니다. 가격 부담 없이 일본 서민 음식 문화를 경험할 수 있어 혼자 오는 분들에게 인기가 많은 일본 여행지입니다. 사진 찍기 좋은 아기자기한 간판들과 독특한 분위기가 매력적인 공간입니다.
우메다 공중정원 전망대: 오사카 시내를 360도로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로, 특히 해 질 무렵이나 야경 시간대에 방문하면 감탄이 절로 나오는 뷰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혼자 조용히 풍경을 감상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숙소 추천
Y's 캐빈 오사카 난바(Y's Cabin Osaka Namba)
특징: 도톤보리에 자리 잡고 있는 접근성 좋은 호스텔입니다. 남성과 여성 전용층이 나누어져 있어 혼자 일본 여행을 간 여자분들도 맘 편히 머무를 수 있습니다.
주소: 2-2-9, Dotonbori, 난바, 오사카, 일본, 542 0071
가격: 여성 도미토리 주말 기준 8만 원 후반대~
아크 호텔 오사카 신사이바시 (Ark Hotel Osaka Shinsaibashi)
특징: 나가호리바시역에서 도보 2분 거리에 있는 호스텔입니다. 도톤보리, 신바이시 등이 도보 10분 내외의 거리에 있어 걸어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어메니티와 잠옷이 제공되어 편안한 숙박이 가능합니다.
주소: 1-19-18 Shimanouchi, Chuo-ku, 신사이바시, 오사카, 일본, 542-0082
가격: 싱글룸 주말 기준 10만 원 중반대~
3. 후쿠오카
후쿠오카는 아기자기하면서도 여유로운 분위기가 특징인 도시입니다. 공항과 시내가 매우 가까워 도착하자마자 여행을 시작할 수 있고, 도시 규모도 작아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곳이 대부분입니다. 특히, 혼자 여행자들이 많이 찾는 라멘 가게나 포장마차 거리 등 쏠쏠한 재미가 가득해 혼자만의 여정을 느긋하게 즐기기 좋습니다.
관광지 추천
캐널시티 하카타: 다양한 브랜드 쇼핑몰, 레스토랑, 공연장, 호텔 등이 한데 모인 복합 시설입니다. 실내 인공 운하가 흐르는 독특한 구조로, 혼자 쇼핑하거나 구경하며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매시간 펼쳐지는 분수 쇼도 인상적입니다.
나카스 포장마차 거리: 후쿠오카를 대표하는 야경 명소이자 먹는 것을 좋아하는 여행자에게 인기 있는 거리입니다. 라멘, 야키토리, 덴푸라 등 다양한 안주와 함께 맥주 한잔하기 좋은 분위기로, 혼자서도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다자이후 텐만구: 학문의 신을 모시는 신사로, 일본 전국의 수험생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산책하거나, 유자 모찌를 먹으며 전통적인 일본의 정취를 느끼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후쿠오카 시내에서 전철로 30~40분 정도면 도착해 당일치기 코스로 다녀오기 좋습니다.
숙소 추천
9h 나인아워즈 나카스카와바타 스테이션 (9h nine hours Nakasukawabata Station)
특징: 나카스와바타 지하철역과 캐널시티 하카타 쇼핑 지역 근처의 숙소입니다. 미니멀하고 세련된 디자인의 객실은 혼자 여행하는 이들에게 최적화되어 있으며,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휴식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주소: B1, 3-1 Hakata Riverain Mall, Shimokawabaramachi, Hakata-ku
가격: 여성 도미토리 주말 기준 8만 원 후반대~
더 라이블리 후쿠오카 하카타 (THE LIVELY FUKUOKA HAKATA)
특징: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넓은 공용 공간, 루프탑 바가 매력적인 라이프스타일 호텔입니다. 혼자 여행자들이 많아 편하게 머무를 수 있고, 무료 셀프 음료와 대형 라운지에서 느긋하게 하루를 마무리하기 좋습니다.
주소: 5-2-18 Nakasu, 하카타, 후쿠오카, 일본, 810-0801
가격: 스탠다드 더블룸 주말 기준 10만 원 후반대~
혼자 일본 여행 팁 & 주의 사항
좌측 보행 문화: 일본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좌측통행을 기본으로 합니다. 에스컬레이터에서도 왼쪽에 서는 게 기본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보조 배터리 준비: 카페나 음식점에서는 휴대전화 충전이 제한된 곳이 많습니다. 여행 중 당황스러운 일이 생기지 않도록 고용량 보조 배터리를 꼭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점원의 안내를 받은 후 착석해야 함: 일본 대부분의 식당에서는 손님이 직접 자리에 앉는 것이 아니라, 점원의 안내를 받은 후 착석하는 것이 일반적인 예절입니다. 먼저 자리에 앉는 행동은 현지에서 실례로 여겨질 수도 있습니다.
술집에서는 자릿세가 발생할 수 있음: 이자카야나 바 등에서는 자리에 앉는 것만으로도 기본 안주와 함께 자릿세가 부과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일본의 문화로, 계산서에 별도로 추가되기 때문에 미리 인지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릿세는 대개 300~500엔 정도이며, 현지에서는 자연스러운 관행입니다.
사진 촬영이 제한된 공간이 많음: 백화점, 잡화점, 전통 상점, 신사 등 일부 장소에서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촬영 가능 여부는 입구에 안내되어 있거나 직원이 직접 제지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주변의 안내 표기를 확인하고 사전 허락 없이 촬영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혼자서도 편안한 여행을 떠나보세요!
첫 혼자 여행을 시작하는 사람에게 일본은 편안한 나라 중 하나입니다.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는 각각의 개성과 매력을 지닌 도시로, 짧은 일정 안에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대중교통과 혼자 이용 가능한 숙소, 식당 등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혼자서도 전혀 불편함 없이 이동하고 머무를 수 있습니다. 여행 팁과 예절만 잘 숙지한다면, 누구나 일본에서 여유롭고 안전한 혼자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혼자 일본 여행에 적합한 도시 추천부터 여행 코스, 숙소, 유용한 꿀팁까지 상세히 안내해 드렸습니다. 여행은 꼭 거창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짧은 일정이더라도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은 분명 의미 있는 경험이 될 것입니다. 지금이 바로 혼자 여행을 계획할 좋은 타이밍입니다. 가볍게 배낭을 메고, 일본의 거리로 첫걸음을 내디뎌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