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의 상반기도 이제 끝, ‘이곳’에서 생각과 마음을 정리해보면 어떨까? 본격적인 휴가철 직전 비교적 한적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며 날씨면 날씨, 볼거리면 볼거리까지 300% 만족이 가능한 여행지가 있으니 말이다. 스카이스캐너에서 6월에 떠나면 좋은 여행지를 소개한다.
나라 | 도시 | 6월 평균 최고 기온 |
---|---|---|
아이슬란드 | 레이캬비크 | 11°C |
그리스 | 산토리니 | 28°C |
몽골 | 울란바토르 | 22°C |
베트남 | 푸꾸옥 | 30°C |
일본 | 교토 | 29°C |
싱가포르 | 싱가포르 | 32°C |
미국 | 뉴욕 | 26°C |
스페인 | 산세바스티안 | 22°C |
캐나다 | 캘거리, 밴프 국립공원 | 29°C |
네덜란드 | 암스테르담 | 20°C |
6월 해외여행 어디로 떠나야 할까?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휴가객이 세계 곳곳에 몰리는 극성수기 전, 좋은 날씨를 즐길 수 있는 시기이다. 즉, 비교적 한가하게 여행지를 즐길 수 있다는 뜻. 호텔과 항공권 역시 상대적으로 저렴해 여행 경비를 아낄 수도 있다. 남들보다 조금 이른 휴가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동남아 여행지를 찾는다면 도시를 추천한다. 태국, 베트남, 홍콩 등 본격적인 우기에 속하는 곳이라도 도시의 전시회 관림이나 쇼핑 등의 실내 활동 위주로 일정을 짠다면 큰 불편함이 없을 것이다. 특히 싱가포르의 경우 그레이트 싱가포르 세일(GSS)이 6월부터 열린다. 맑고 선선한 여름을 즐길 수 있는 산토리니나 교토, 암스테르담 등도 6월 인기 여행지. 이밖에 어디로 떠나면 좋을까?
1. 울란바토르 – 몽골
매우 추운 몽골의 겨울이 지나고 여름이 찾아오는 시기. 6월은 우리가 생각하는 몽골의 초원을 볼 수 있는 적기이며 습도가 높지 않아 비교적 쾌적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몽골의 축제, 나담이 7월에 열리면 여행객뿐만 아니라 외국에 머물던 몽골인들 역시 많이 입국하므로 6월은 극성수기 전 날씨를 만끽할 수 있는 달이기도 하다. 울란바토르를 중심으로 몽골의 자연을 만끽해보자.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테를지 국립공원에서 여행을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 몽골에서도 많은 사람이 찾는 휴양지이며 게르 체험 및 승마, 엉거츠 산 하이킹 또는 툴강 트레킹 등을 통해 ‘초원’이 무엇인지 온몸으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6월은 고비 사막 위로 쏟아지는 별을 감상하기 좋은 시기이기도 하다. 색색의 야생화가 반겨줄 홉스굴도 놓치지 말자.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시기임은 분명하나, 햇볕 역시 뜨거운 시즌이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에 꼭 신경 쓰자. 모자와 선글라스, 자외선 차단 토시 등은 필수! 여름이라고 해도 일교차가 매우 큰 편이니 반팔 위주의 복장보다는 바람막이를 포함 얇고 가벼운 긴팔을 여러벌 챙기는 것을 권한다.




2. 산세바스티안 – 스페인
6월은 스페인을 방문하기 가장 좋은 시기 중 하나. 7,8월 극성수기 전 비교적 한적하게 보내기 좋으며 날씨는 쾌적해 야외 활동을 즐기기 좋기 때문. 바다를 좋아하는 여행객이라면 이 시기 산세바스티안에 푹 빠지게 될 것이다. 특히 서핑을 좋아한다면 더더욱 말이다! 웻수트를 입지 않아도 될 만큼 따뜻한 날씨에 근사한 파도를 만날 수 있는 해변이 많기 때문. 수리올라 해변은 초급자부터 베테랑까지 모두 즐길 수 있을 만큼 해변이 넓으며 온다레타 해변은 이보다 좀 더 한적하게 서핑을 즐길 수 있다. 해수욕 또는 해변에 누워 여유를 즐기고 싶다면 라콘차 해변을 찾아보자.
산세바스티안에서 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미식. 서울의 1/10 크기의 작은 도시지만, 2023년 기준 미슐랭 레스토랑이 34곳이 있을만큼 미식가라면 다 아는, 미식의 도시이기도 하다. 이곳에서 스페인 바스크 지방 미식의 정수를 맛보자. 타파스바를 돌며 다양한 핀쵸를 즐기는 투어는 밤의 즐거움이 될 것이며 뼈등심 스테이크인 출레톤, 신선한 해산물 요리, 이디아사발 치즈 등도 꼭 맛보자. 바스크 사이더 역시 이곳에서만 마셔볼 수 있는 특별한 맛으로 기억될 것이다.




3. 밴프 국립공원, 캘거리 – 캐나다
실내는 답답하고, 작은 공원으로는 성에 차지 않으며 탁 트인 산과 들, 호수로 리프레시가 필요하다면 – 밴프 국립공원이 정답. 본격적인 야외 활동이 가능해지는 시기로, 말 그대로 ‘파릇파릇’한 자연을 즐길 수 있다. 공원이라고 부르지만 서울 면적의 10배가 넘는 곳이라 어떤 것을 할지, 어떤 것을 볼지 미리 계획하는 것은 필수! 6월 말에 방문한다면 야생화가 흐드러진 선샤인 메도우 트레킹을 강력 추천한다. ‘천상의 화원’으로도 불리며 캐나다에서도 손꼽히는 트레킹 코스로, 직접 보지 않으면 어떤 곳인지 짐작이 되지 않을 만큼 환상적인 풍경이 펼쳐진다. 3개의 호수를 끼고 있어 원하는 곳을 중심으로 돌아보자.
트레킹을 즐겼다면 이번엔 호수로 향해보자. 루이스 호, 모레인 호, 보우 호는 카약을 타고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호수이며 직접 들어가지 않더라도 호숫가에 앉아 신비로운 빛깔을 감상하며 피크닉을 즐기기에도 좋다. 이곳저곳 누빈 피로는 밴프 국립공원에 위치한 온천에서 녹여보자. 바로 밴프 어퍼 핫스프링으로 노천탕에 앉아 밴프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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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s
발리, 롬복 등의 인도네시아 해변도 좋지만 이번에는 유럽으로 떠나보세요. 그리스 산토리니, 스페인 산세바스티안 및 코스타델솔, 포르투갈 알그레브 등 다양한 곳이 있습니다. 극성수기로 모든 유럽의 여행객이 모이기 전 비교적 한가한 해변을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이탈리아 아말피 해변도 꼭 확인해보세요.
6월 우기인 동남아 여행지로 가보는 것은 어떨까요? 비교적 저렴한 항공권과 호텔 숙박이 가능해 여행 경비 부담이 적을뿐더러 다양한 실내 활동을 도심에서 즐길 수 있을테니까요! 대규모 세일 행사가 진행되는 싱가포르를 추천합니다. 또는 방콕에서 호캉스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홍콩은 드래곤 보트 페스티벌이 열리며 다양한 갤러리와 쇼핑몰이 있어 도시를 즐기기에 적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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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스캐너는 여행이 다시 시작될 때까지 여행자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찾느라 바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