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탑오버만 있는 줄 알았는데… 레이오버? 트랜스퍼? 아리송한 항공용어에 검색창을 여는 여행객이라면 주목! 스카이스캐너에서 5가지 항공용어와 활용법을 소개한다.
1. 레이오버? 스탑오버?
경유 또는 환승 공항에 머무는 시간에 따라 나뉘며 레이오버는 24시간 미만, 스탑오버는 24시간 이상 체류를 뜻한다. 스카이스캐너 항공권 검색 시 여행 세부 정보에서 공항 체류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레이오버라면 공항에서 운영하는 시티투어를 알아보자. 보통 여유 시간이 5시간 이상일 때 이용할 수 있으며 공항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다. 스탑오버라면 가벼운 도심 여행을 떠나 맛집투어 또는 쇼핑 등을 즐겨보자. 한 번에 두 가지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것이 스탑오버의 장점!
2. 트랜짓? 트랜스퍼?
트랜짓은 경유로, 같은 항공기에서 내렸다가 다시 타는 것이고 트랜스퍼는 환승으로 다른 항공기로 옮기는 것이다. 트랜스퍼는 레이오버와 스탑오버를 모두 포함한다. 이 역시 스카이스캐너에서 항공권 검색 시 여행 세부 정보에서 공항 대기 후 같은 항공편을 타면 트랜짓, 다른 항공편을 타면 트랜스퍼가 되는 셈. 비행기 환승할 때에는 경유지에서 또 한 번 보안 검사하며 국가에 따라 다시 입국 심사를 거치기도 한다.
3. 코드쉐어
공동운항편을 뜻하는 코드쉐어는 한 항공기를 두 개 이상의 항공사가 함께 운항하는 것을 뜻한다. 예약은 A항공사에서 했지만, 실제로는 B항공사에서 운항하는 것. 더 많은 노선을 운항할 수 있고, 항공기의 빈 좌석을 줄일 수 있는 등의 이유로 이와 같은 코드쉐어 항공편이 생기는 것이다. 스카이스캐너에서 항공권 검색 시 항공사 이름 밑 작게 ‘○○○에서 운항’ 이라고 표시되어 있다. 이때, 실제 운항하는 항공사의 항공권을 검색하면 비교적 저렴한 경우가 많으니, 필터를 설정해 재검색해보자.
4. 오픈조 (Open-jaw)
유럽 배낭여행이나 동남아 일주, 세계여행 등을 떠났을 때 보통 왕복 항공권때문에 처음 도착지로 돌아와야 해 번거롭기 마련. 이럴 때 유용한 것이 오픈조 여행 – 최초 목적지와 귀국편의 출발지가 다른 경우를 뜻하는 용어이다. 인천 출발 파리 도착 – 바르셀로나 출발 인천 도착 항공편을 생각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이때, 출발 목적지와 귀국 출발지 간의 거리가 출발 항공편의 거리보다 짧아야 하며 항공사마다 세부 규정이 다르니 미리 확인하길 권한다. 또는 오픈조는 아니지만 편도 조합으로 저렴한 항공권을 검색하고 싶다면 스카이스캐너의 다구간 검색을 추천한다. 이 서비스는 안드로이드, iOS 및 모바일 웹, PC에서 이용할 수 있다.
5. 결합운임
스카이스캐너에서는 한 항공사의 왕복 항공권만 검색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각 다른 항공사의 편도 조합으로 더욱 합리적인 항공권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를 ‘결합운임’이라고 표현한다. 스카이스캐너 검색 시 항공권 가격 윗부분 두 개의 티켓이 겹쳐있는 아이콘으로 표시하고 있으니, 여러 항공사 경험이 궁금한 여행객이나 저렴한 항공권을 찾는 여행객이라면 눈여겨보자. 단, 이 서비스는 iOS 및 모바일 웹, PC에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