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여객터미널 입주 항공사는 대한항공을 비롯하여 델타항공, KLM, 에어프랑스 총 4개이다. 또 다른 한국 대형 항공사인 아시아나 항공은 제1여객터미널에 있으니 헷갈리지 말자. 4개의 항공사 탑승객들은 제1여객터미널이 아닌 제2여객터미널에 위치한 탑승수속카운터를 이용해야 한다. 공동운항편을 이용할 경우, 실제 운항 항공사가 대한항공,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KLM인 경우에만 제2여객터미널에서 수속 및 출국심사를 진행한다. 그 외의 항공사가 운항하는 경우 제1여객터미널로 가야 한다. 혼선이 없도록 탑승 터미널 정보는 홈페이지, e-티켓 확인증 등을 통해 다시 한번 확인하자.스카이스캐너 Tip : 항공권 검색 시 필터를 이용해 검색 항공사를 선택할 수 있다. 인천공항 터미널2가 궁금하다면 대한항공, 델타항공, KLM, 에어프랑스를 선택해 검색해보자.
예전에는 공항 진입로가 하나였다면 이제는 둘로 나뉜다. 자가용으로 직접 운전해서 가는 경우, 인천대교 방면은 공항 신도시 JTC에서, 영종대교 방면은 공항 입구 JCT에서 제2여객터미널 진입로를 이용하면 된다. 만약 내가 가려던 터미널로 가는 길을 놓쳐도 두 터미널을 연결하는 도로가 있어 다시 돌아가는 것이 가능하다. 하지만 20분 정도는 날릴 각오는 해야 한다. 자칫하면 면세점 쇼핑 찬스를 놓칠 수도 있다.KTX나 공항철도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공항철도의 마지막 역으로 신설된 인천공항 제2터미널 역에서 내리면 된다. 인천 시내버스도 제2여객터미널에서 정차하고, 공항 리무진 역시 제1여객터미널을 들른 후 제 2여객터미널에 정차한다.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과 제2여객터미널 사이를 운행하는 무료 순환 버스도 이용이 가능하다.
3. 제2여객터미널 주차장
제2여객터미널도 제1여객터미널같이 단기주차와 장기주차가 모두 가능하다. 단기 주차장은 환영, 환송, 방문하기 위한 방문자들의 1일 이내 단시간 이용 차량을 위한 시설로, 승용차 전용 구역이다. 단기주차장은 지하 1층부터 2층까지 총 4층을 이용할 수 있으며, 동편과 서편 모두 합치면 약 1,400대가량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다. 장기 주차장에 주차하는 여행객들은 여객터미널로 이동 시 셔틀버스를 이용해야 한다.
4. 새로 도입된 시스템
또한 제1여객터미널보다 확대 설치된 무인 탑승 키오스크와 자동 수화물 위탁 시스템은 이용자들의 편리성을 높였다. 제2여객터미널의 무인시스템은 제1여객터미널보다 확대 설치됐다. 셀프서비스 존에 22대, 일반 카운터에 20대 수화물 탁송 전용 카운터에 20대 등 총 62대가 있다. 셀프 백 드롭 기기도 24대가 준비되어 신속하게 수속을 마칠 수 있다.
5. ‘아임레이트(I’m late) 카드
인천공항은 출발 시각이 임박했지만, 터미널을 잘못 찾아간 여행자들을 위해 아임레이트(I’m late) 카드를 발급해준다. 탑승객들은 체크인 카운터 우선 수속, 보안검색 전용창구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아임레이트 카드는 정말 급한 상황에서만 이용이 가능하니, 국제선은 최소 3시간 전에 가서 대기하길 권장한다.
6. 쾌적해진 시설
제2여객터미널은 세련된 공간이 돋보인다. 제1여객터미널보다 층고가 20% 높아 좁은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더욱 넓어 보인다. 자연과 함께 호흡하는 공원 속의 공항이라는 컨셉으로 터미널 내에 조성한 여러 개의 작은 공원을 조성했고, 환승지역에는 대규모 실내정원을 설치해 자연채광을 높여 쾌적하고 자연 친화적인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게다가 순희네빈대떡, 한옥집, 가족회관, 쉑쉑버거 등 다양한 맛집이 자리잡아 든든한 여행길을 보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