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온천은 한국의 대중 목욕탕이랑 비슷하다. 입욕 공간에는 작은 수건만 가져갈 수 있다. 다른 욕조로 이동할 때 부분적으로 몸을 가리는 용도로 사용될 수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맨몸으로 들어간다. 탕으로 들어갈 때 수건은 머리 위에 얹거나 다른 곳에 놔두고, 사우나나 스팀 룸에 들어가 앉을 때 가릴 천으로 사용한다. 사용하던 수건을 온천물에 담그는 것은 몰상식한 행위로 여겨지니 해서는 안된다.
2. 몸을 꼭 씻고 온천에 들어간다
타인에게 민폐를 끼쳐서는 안 된다는 의식이 강한 일본인들은 몸을 씻고 들어가지 않으면 온천물을 더럽혀 남에게 민폐를 끼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온천을 하기 전 꼭 몸을 씻어 청결한 상태로 탕에 들어가야 한다. 한국에서도 목욕탕에 들어가기 전에 몸을 씻지만 일본처럼 필수 수칙처럼 지켜지지는 않으니 유의해야 한다. 사우나를 할 때도 마찬가지다. 사우나를 마친 후에는 탕에 들어가기 전 간단하게 물로 땀을 씻어낸 후 들어가면 된다. 몸을 씻을 때는 뒤에 있는 상대방에게 물이 튀기지 않도록 조심하자.
3. 온천에서 뛰거나 수영은 금물
온천탕으로 빨리 들어가고 싶은 마음은 알지만 샤워장에서 급하게 움직이지 않고 천천히 걷는 것이 좋다. 온천 성분으로 인해 바닥이 미끄러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한국 대중 목욕탕에서 가끔 발차기하며 수영을 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는데 일본 온천에선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 온천탕 규모가 아무리 커도 말이다. 온천을 하는 주된 목적은 몸을 깨끗이 씻는 것도 있지만 몸을 담가 휴식을 취하는 것이다. 수영하고 싶다면 온천이 아닌 수영장으로 가자.
4. 화장실은 미리 다녀온다
화장실은 보통 온천이 아닌 탈의실 쪽에 있기 때문에 온천장으로 이동하기 전에 화장실에 먼저 다녀오는 것이 좋다. 온천탕에 들어갔다가 물기가 묻은 상태로 화장실로 이동하는 건 불편한 일이다.
5. 몸의 문신은 최대한 감춰야 한다
최근 몸에 문신을 새기는 것이 대중화되고 있지만, 몸에 큰 문신을 한 경우 일부 온천에서는 입욕을 막기도 한다. 과거 문신을 한 사람은 죄인이라는 문화가 있기도 했고 야쿠자 등 질이 안 좋은 사람들이 문신을 한다는 인식이 있는 편이다. 즉, 불편함을 주는 사람들을 차단하여 편안한 마음으로 온천을 즐길 수 있도록 경영차원에서 거부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 한국과 마찬가지로 일본 역시 젊은 세대 중심으로 바뀌어 가고 있고 서양에서는 문신을 한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문신한 사람들을 허하는 온천도 있지만, 방문하기 전에 확인을 하고 가는 것이 좋다. 문신을 허하는 온천이라도 문신을 최대한 가리는 것이 매너이다.
6. 온천에서 몸을 문지르지 않는다
온천에서는 몸을 긁거나 문지르지 않는다. 미끈미끈한 온천수가 좋아 몸을 문지르고 싶은 기분이 들 수도 있지만 물을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해서이니 참자. 온천탕에서 몸을 불리고 밖에 나와서 샤워장에서 몸을 씻는다. 모두가 함께 사용하는 공간인 만큼 머리카락을 포함하여 자신의 몸 일부가 남는 것을 최소화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머리 역시 물에 닿지 않도록 묶거나 샤워캡을 쓰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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